(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헬로, 곤니치와, 충성!."
오는 8일 전북 군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2018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 군산시 해외 교류도시와 미군 장병 등이 참가해 우정을 다진다.
2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자매우호 관계를 맺은 중국의 옌타이, 웨이하이, 칭다오, 선양과 일본 다카마쓰의 마라톤선수 40명가량이 참가한다.
군산에 있는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과 경기도 오산의 제7공군 소속 장병 160여명도 함께 달린다.
이들 선수와 장병은 매년 대회에 참가해 군산시민과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서광순 시 새만금국제협력과장은 "작년보다 2.5배가량 많은 외국인이 참가해 대회 열기를 높이고 있다"며 "통역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2012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공인 코스로 인정받았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