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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골목상권 1천700여곳 정보 모바일서 한눈에 본다"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계획'…창업 전반 컨설팅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시내 골목상권 1천700여 곳의 정보와 주요 점포의 생존율 현황을 스마트폰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이 같은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 모바일 버전'(golmok.seoul.go.kr)을 포함해 소상공인을 돕는 각종 정책을 담은 '소상공인 종합지원계획'을 2일 발표했다.
상권분석서비스는 주요 43개 생활밀착형 업종의 개·폐업 정보와 시내 424개 행정동의 임대 시세를 알기 쉽게 보여주는 사이트다. 올해부터는 연차별 생존율 정보를 더해 점포의 5년간 생존율 추이를 그래프로 볼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에 가입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동종 업종 현황·매출 추이·유동 인구 등 핵심 정보를 요약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정보 제공의 확대로 창업 전 입지선정에 대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겠다"면서 "자영업 시장의 자율 진입 규제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올해 창업∼성장∼퇴로 등 사업 전 기간에 걸쳐 소상공인을 돕는 여러 가지 지원책을 마련했다.



시는 우선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에게 상담-교육-현장체험-창업 전 컨설팅-창업 후 컨설팅-창업자금 지원에 이르는 '예비 창업자 지원 프로세스'를 펼친다.
온라인 창업교육은 물론, 미용·제과·제빵 등 실전이 중요한 주요 업종은 관련 학원·전문학교와 제휴해 실습 교육도 제공한다.
성공한 사업자와 일대일 멘토링을 이어주고, 창업 후 3개월부터 1년까지 모니터링을 통해 창업 초기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업 성장기에는 마케팅 전문가가 온라인 홍보를 돕는 '우리가게 전담 마케터'를 지원하고, 장기 경영개선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동행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이뤄진 소상공인 동행단이 6개월간 점포 경영 전반을 살피고, 함께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동행 프로젝트 개선 대상으로 선정되면 시설 개선이나 마케팅 등을 위해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생계밀접형 업종 20개를 운영 중인 업체 1천500곳에 종합처방형 경영 컨설팅인 '자영업클리닉'을 펼친다.
이 프로그램은 마케팅, 손익관리, 법률, 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가 사업장으로 찾아가 일대일 컨설팅을 최대 3회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소상공인 3명 이상이 힘을 합친 협업 업체에 자금을 지원하는 '자영업협업화' 지원도 올해 20개 업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한편, 시는 폐업하는 소상공인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철거 비용을 지원하고, 영업양도 광고 비용도 50만원까지 준다.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 종합지원포털(www.seoulsbd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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