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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머리물떼새, 4월의 보호해양생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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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머리물떼새, 4월의 보호해양생물로 선정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해양수산부는 4월의 보호해양생물로 '검은머리물떼새'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검은머리물떼새는 몸길이 약 45㎝가량으로 부리와 다리는 붉은색, 몸 깃털은 검은색과 흰색이다.
주로 해안지역, 섬의 바위 등 오목한 곳에 서식하고 굴, 게, 조개, 갯지렁이 등을 먹이로 삼으며 특히 굴을 즐겨 먹어 영미권에서는 '굴잡이'(Oystercatcher)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우리나라에서 관찰되는 개체는 극동아시아 지역에 서식하는 1만1천여 마리 규모의 검은머리물떼새 무리로 추정된다.
이 중 약 4천여 마리는 2008년 연안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서천 유부도를 중심으로 서해안 일대에서 겨울을 보낸 뒤 번식을 위해 중국 동북부 등으로 흩어졌다가, 겨울철이 되면 다시 서해안 일대로 모여든다.
그러나 최근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해수부는 2016년 검은머리물떼새를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지정해 상업·레저 목적으로 포획하거나 유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명노헌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검은머리물떼새의 번식지 및 서식지 환경변화에 따른 개체 수 변동 추이, 이동 경로 등을 계속 연구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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