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원으로 떠나는 여행'…나주 시티투어 31일 시작
'11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2개 코스 격주제 운영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단돈 4천 원으로 떠나는 나주 여행, 나주시티투어(City-Tour)가 31일부터 시작된다.
나주시는 매주 토요일 버스를 타고 지역 대표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나주시티투어를 오는 11월 24일까지 8개월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2개 코스를 격주제로 나눠 운영하는 시티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광주시 유스퀘어 건너편 시티투어 정류장에서 출발해 나주역을 경유,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1코스는 유스퀘어에서 출발, 나주역, 빛가람전망대,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읍성권(금성관, 목문화관, 목사내아), 황포돛배, 국립나주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돌아온다.
2코스는 유스퀘어에서 출발해 불회사, 읍성권, 황포돛배, 천연염색박물관, 영상테마파크 등을 둘러본다.
2015년 '나주로 마실가자'를 주제로 첫선을 보인 시티투어는 천년 목사고을 나주의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어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유일의 내륙 항구도시인 영산포 선착장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영산강 유람을 하며 즐기는 선상 국악공연과 신록이 깊어가는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의 메타세쿼이아 길 등은 대표적 힐링 코스다.
호남의 웅도 나주를 대표하는 금성관, 나주향교, 나주목사내아 등 읍성권 문화재도 빼놓을 수 없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라도 정도 천 년을 맞아 차별화한 관광 콘텐츠 발굴로 관광객 300만명 방문 시대를 열겠다"며 "관광객 불편이 없도록 쾌적한 환경조성과 시설 안전 점검, 안전한 먹거리, 친절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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