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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비 넘겼다" 안동·임하댐 저수율 '관심' 단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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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비 넘겼다" 안동·임하댐 저수율 '관심' 단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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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비 넘겼다" 안동·임하댐 저수율 '관심' 단계 해제
경북 6개 다목적댐 저수율 예년 대비 98% 수준 회복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경북도내 주요 댐 저수율이 최근 잇따라 내린 눈과 비로 한고비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낙동강물관리처에 따르면 현재 경북 6개 다목적댐 저수율은 평균 38.9%를 기록했다.
이는 예년(댐 운영 이래 평균) 저수율 대비 98% 수준이다.
저수량은 안동댐이 4억6천100만t으로 가장 많고 임하댐 2억6천200만t, 김천부항댐 2천만t, 군위댐 1천500만t, 성덕댐 1천100만t, 보현산댐 400만t 순이다.
저수율은 임하댐이 44.1%로 가장 높고 성덕댐 40.9%, 김천부항댐 37.4%, 안동댐 37.0%, 군위댐 31.2%, 보현산댐 20.4%이다.
도내 4개 용수댐 저수율도 평균 33.2%로 예년과 비교하면 88% 수준까지 올랐다. 한 달 전인 2월 말에는 예년의 80% 수준인 22.8%에 그쳤다.
댐별로는 영천댐 5천만t, 운문댐 3천200만t, 안계댐 1천100만t, 감포댐 90만t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달 초까지 도내 댐 저수 상황이 크게 나빠지자 '용수 부족 대비 용수 공급 조정 기준'에 따라 3월 중 안동댐과 임하댐에 내린 관심 단계를 주의 단계로 격상할 예정이었다.
수자원공사는 가뭄이 이어지면 통상 관심(생활·공업용수 감량), 주의(하천유지용수 및 농업용수 감량), 경계(농업용수 20∼30% 감량), 심각(생활·공업용수 20% 감량) 등 단계별 용수 비축을 시행한다.
그러나 최근 잇따른 비와 폭설로 수위가 올라가자 오히려 관심 단계를 이날 해제했다. 관심 단계는 지난 2월 13일 내렸다.
실제로 올해 들어 28일까지 6개 다목적댐과 4개 용수댐 평균 강우량은 각각 124.7㎜, 176.8㎜로 예년 대비 160%와 180%를 기록했다.
낙동강물관리처 이호진 과장은 "현재 저수량으로 볼 때 홍수기 전까지 대구·경북에 생활용수나 공업용수 공급에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du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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