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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제-대니 구 듀오 공연·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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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제-대니 구 듀오 공연·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결성한 클래식 듀오 '펀치2'가 오는 4월 14일 성남 TLI아트센터와 4월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공연을 연다.
20대 클래식 연주자인 이들은 대중과의 접점을 늘리는 데 많은 관심을 쏟아왔다. 성민제는 '무대 맨 뒷줄 악기'에 그치던 더블베이스의 가능성을 다양하게 탐구하고 있고, 대니 구는 인스타그램, 네이버 V라이브 등을 통해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펜데레츠키 '듀오 콘체르탄테'와 마이어 '콘서트 듀오', 글리에르 '듀오', 피아졸라 '세 개의 탱고' 등을 연주한다.
공연 주최사 크레디아는 "바이올린과 더블베이스라는 독특한 악기 조합, 개성이 다른 두 연주자가 만들어내는 시너지로 이전에 듣고 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클래식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4월 4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연다.
2009년부터 이어져 온 '정오의 음악회'는 한 달에 한 번 공연장이 비는 오전 시간을 이용해 저렴한 가격과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이는 국립극장의 스테디셀러 공연이다.
특히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사랑은 차가운 유혹' 등의 히트곡을 부른 가요계 원조 디바 양수경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첫 협연을 한다.
이밖에 '소금협주곡 1번'(작곡 이영섭), 연변의 평화로운 농촌풍경을 노래한 '연변목가'(작곡 백대웅) 등을 관현악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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