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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산불 피해가 가장 큰 때"…중점관리 재난사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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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산불 피해가 가장 큰 때"…중점관리 재난사고 선정
지역축제·농기계·황사·강풍·해상사고도 '유의'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4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으로 산불과 지역축제, 해상조난사고, 농기계 사고, 황사, 강풍 등 6가지를 선정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29일 당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산불은 봄철에 피해가 가장 크다.
최근 10년간 현황을 보면 산불은 3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4월에는 산불로 인한 피해면적이 가장 컸다. 10년간 연간 평균 산불 발생 건수는 421건으로, 602.98㏊를 태웠다.
이 중 3월에 난 평균 산불 건수는 112건으로 전체 26%에 달하고, 4월에 발생한 산불 피해면적은 205.69㏊로 전체 34%를 차지한다.
산림청은 내달 22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행안부, 기상청, 소방청 등과 함께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중·대형 산불 발생 시 중앙산불현장지원단과 공중·특수진화대를 투입해 신속히 진화할 방침이다.
4월에는 전국적으로 나들이객이 몰리며 지역축제도 집중적으로 열리는 시기다.
행안부는 지역축제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4∼5월 지자체와 함께 '봄철 지역축제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지자체는 순간 관람인원 1천 명 이상의 축제에 대해서는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고, 주최 측도 축제 기간에 현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
봄철은 농부의 손길이 바빠지는 만큼 농기계 사고가 자주 나는 계절이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8천88건으로, 봄철에만 2천570건이 났다. 추수철인 가을(2천542건)보다 많다.
행안부는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려면 평소 점검과 정비를 생활화하고, 부품은 제때 교체해달라"며 "농기계를 이용해 도로를 달릴 때는 반드시 교통신호를 지키고, 뒷면에 야광 반사판을 부착해 저녁 시간대 교통사고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edd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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