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제 충북대 총장 고창섭·김수갑 '2파전'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대 차기 총장 선거가 고창섭(53) 교수와 김수갑(56) 교수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28일 충북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이틀간의 총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 교수와 고 교수가 응모했다.
고 교수는 서울대 출신으로 서울대 공학연구소 특별연구원, 삼성전기 종합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1996년부터 충북대 전기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충북대 법학과 1회 졸업생인 김 교수는 동문 출신 첫 총장에 도전한다. 그는 1996년 모교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 현재는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두 교수는 오는 29일부터 선거일인 다음 달 1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직선제로 뽑게 될 총장 선거인 수는 전임교원 744명, 직원 439명, 조교 146명, 학생 113명 등 모두 1천4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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