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김영주 고용장관 재산 21억3천만원…2억원 늘어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의 재산이 지난해 2억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고위공직자(1천711명)의 2018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김 장관의 재산은 21억3천402만4천 원으로, 전년보다 2억4천557만1천 원 늘었다.
김 장관은 본인 명의의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아파트(5억300만 원)와 영등포구 당산동 사무실 전세(임차)권(2천만 원), 장녀 명의의 문래동 오피스텔(2억9천500만 원) 등의 건물을 신고했다.
또 본인 소유의 2013년식 에쿠스 차량(5천764만 원)과 장녀의 2014년식 QM5(1천617만 원)도 재산 신고 항목에 포함됐다.
김 장관이 신고한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를 포함해 12억7천545만7천 원이었고, 채무(장녀 오피스텔 임대보증금)는 2억5천만 원이었다. 20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기도 한 김 장관의 정치자금성 예금은 2억675만7천 원이었다.
이성기 고용부 차관의 재산 총액은 4억7천508만4천 원으로, 전년보다 718만2천 원 줄었다.
고용부의 박화진 기획조정실장은 14억5천268만2천 원, 안경덕 노동정책실장은 6억3천694만8천 원, 박준성 중앙노동위원장은 30억6천189만1천 원, 문기섭 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장은 30억4천394만6천 원을 각각 재산 총액으로 신고했다.
임서정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재산 총액(12억9천806만5천 원)이 전년보다 6억6천714만9천 원 늘어 중앙부처 공직자 가운데 재산증가 상위 9위에 들었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전년보다 7천249만8천 원 늘어난 8억2천291만5천 원을 재산 총액으로 신고했다.
김기영 학교법인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의 재산 총액은 2억1천106만5천 원 증가한 25억7천490만2천 원이었고, 이재홍 한국고용정보원장의 재산 총액 8억9천748만4천 원으로, 전년보다 4천468만9천 원 늘었다.
오광성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전년보다 3천549만7천 원 증가한 32억2천728만 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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