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개인기록비서 출신 이진씨 신간 '인빅터스' 출간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노무현 대통령 개인기록비서, 글로벌 제약회사 화이자제약 전무, 김앤장 법률사무소 최연소 여성 고문.
지금은 창업자로 활동 중인 이진씨의 화려한 이력이다. 그러나 그의 시작은 미약했다. 대학 졸업 후 첫 월급은 49만원이었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스물두살 이후 10년 동안은 좌절과 실패. 비관의 연속이었다.
신간 '인빅터스'(천년의상상 펴냄)는 소위 '흙수저'였던 이진씨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춘들을 위한 '승리의 전략'을 제시하는 책이다.
'인빅터스'(invictus)는 라틴어로 '패배가 없는', '천하무적'이라는 의미다. 저자는 "모두가 인빅터스가 될 필요는 없지만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인빅터스를 꿈꿔라"라면서 '인빅터스'가 되는 법을 이야기한다.
저자가 말하는 성공의 비결은 여타 자기계발서에서 이야기하는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일단 꿈을 갖고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실천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노력해야 한다.
다만 그는 "전략적으로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분석과 전략이 없는 노력은 '시간 죽이기'이고 '청춘의 낭비'일 뿐이라는 것. 저자는 노력을 위한 전략으로 '왜'와 '어떻게'를 물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이대로는 정말 싫고 다르게 살고 싶다면, 변화를 일으키려면, 그 변화에 필요한 힘을 여러 방식으로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내가 말하는 노력은 이런 것"이라고 말했다. 248쪽. 1만4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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