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해수온천 '국민보양온천' 지정…국내 10번째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거제도해수온천이 '국민보양온천'으로 지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018년 보양온천 승인심사위원회'를 열어 거제도해수온천을 국내 10번째 국민보양온천으로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민보양온천은 프리미엄급 온천으로 통한다. 온천수가 35℃ 이상이거나 25℃ 이상인 경우에도 유황·탄산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함유한 온천이어야 한다.
또 건강·숙박시설 및 의료시설 등을 갖추고 주변환경을 쾌적하게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들을 충족해야 국민보양온천에 선정될 수 있다.
지금까지 전국 468개 온천 중 1.7%만이 국민보양온천으로 인정받았다.
거제도해수온천은 용출온도 31.3℃, 다량의 칼슘을 함유한 약알칼리성 약식염천으로, 온천욕장과 노천탕, 수영장 등에 온천물을 제공하고 있다.
또 50여 종의 운동기구를 구비한 운동실, 14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을 갖추고 있고, 거제8경, 해수욕장 등 주변 해양문화 관광지 등이 연계돼 있다.
전국의 보양온천들은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거제도해수온천의 보양온천 지정을 축하하기 위한 자율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입장료는 정상가의 15∼40%까지 할인하며 부대행사도 열린다.
주인공인 거제도해수온천도 4월 한 달간 입장료(정상가 1만원)의 50%를 할인한 가격으로 손님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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