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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수비라인 깨진 것 아쉽지만 만회골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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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수비라인 깨진 것 아쉽지만 만회골 고무적"

"강호 폴란드 맞아 상당히 잘했다"



(호주프<폴란드>=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은 폴란드전과 관련해 전반전 '스리백(3-back) 가동'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 점은 아쉬웠으나 두 골을 넣은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신태용 감독은 현지시간 27일 밤(한국시간 28일 새벽) 폴란드 호주프 실레시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2-3으로 패한 뒤 "강호 폴란드를 맞아 상당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폴란드도 좋은 경기를 했고 우리도 최선을 다했다"고 총평했다.
신 감독은 "원정경기이다 보니 전반전엔 지키기 위한 축구를 하려고 했는데 수비 선수들의 이른 부상으로 라인이 깨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플랜A(4-4-2)를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플랜B로 스리백을 가동했는데 하루 만에 훈련해 조직력을 갖추지 못했고 선수가 일찍 부상을 당해 오래 가져가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신 감독은 그러나 "폴란드에 두 골 주고도 포기하지 않은 것 따라붙은 것은 긍정적"이라며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 두 골을 넣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폴란드를 '가상 독일전'으로 상정했던 신 감독은 "폴란드 경기 패턴이 독일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폴란드가 연속 실점을 할 때는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느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날 신 감독은 북아일랜드전에 기용하지 않았던 홍정호(전북)와 윤영선(상주) 등을 투입했으나 이근호(강원)와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두 경기 연속으로 투입하지 않았다.
신 감독은 "지금은 월드컵으로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무리해서 선수들을 다치게 할 필요가 없다"며 "이근호는 근육이 거의 회복해서 완전한 플레이를 할 단계이고 구자철은 컨디션은 올라왔지만 완전치는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굳이 무리해서 팀 전체 밸런스가 무너지거나 경기 내용이 안 좋게 되면 의기소침할 수 있어서" 투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아일랜드전에 이어 이번에도 종료 직전 실점한 데 대해 신 감독은 "마지막 휘슬이 울리는 순간까지 놓지 말아야 한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과 정신력을 놓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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