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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기자 2명 피랍…옛 콜롬비아 최대반군 잔당 소행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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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기자 2명 피랍…옛 콜롬비아 최대반군 잔당 소행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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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기자 2명 피랍…옛 콜롬비아 최대반군 잔당 소행 추정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에콰도르 언론인 2명이 취재 도중 콜롬비아와의 국경 지역에서 납치됐다.
에콰도르 내무부는 27일(현지시간) 현장 취재에 나섰던 일간지 엘 코메르시오 소속 기자 2명과 운전기사 1명이 전날 에스메랄다스 주의 마타헤 마을 인근에서 납치됐다고 밝혔다.
세사르 나바스 내무부 장관은 "우리는 납치된 이들이 콜롬비아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결과, 피랍자들은 현재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나바스 장관은 그러나 납치범들의 신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납치된 이들은 모두 에콰도르 국적자다.
납치범들은 현재 몸값을 요구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들은 평화협정에 반대한 옛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잔당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옛 FARC는 2016년 11월 콜롬비아 정부와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정당으로 거듭났지만, 일부 반대파 대원들은 에콰도르 국경 지역 등지에서 반정부 무장 게릴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에콰도르 군경은 콜롬비아 국경 지역에서 옛 FARC 잔당 세력을 궤멸하기 위한 교전을 벌여왔다.
이달 초 마타헤 마을 인근을 순찰하던 중 폭탄 공격으로 군인 3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
에스메랄다스 주 다른 지역에서도 최근 옛 FARC 잔당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군인과 민간인 32명이 부상했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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