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가 이달부터 적용하기로 해던 대리점 관리수수료 차등화 방침을 철회했다.
KT 관계자는 26일 "현업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새로운 관리수수료 체계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지난주 일선 대리점에 통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이달 초 KT는 요금제에 따라 관리수수료율을 차등 적용한다고 대리점에 통보했다. 기존에는 요금제 상관없이 월 요금의 6.15%를 수수료로 대리점에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희망한 대리점에 한해 월 3만원 미만 요금은 4.15%, 3만원 이상∼4만5천원 미만은 6.15%, 4만5천원 이상∼7만원 미만은 7.15%, 7만원 이상은 8.15%를 적용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유통업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고가 요금제를 유도한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자 한 달이 채 안 돼 기존 방침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SK텔레콤[017670]은 6%를 기준으로 고가 요금제 가입 시에만 1∼2%포인트를 추가로 주고 있으며, LG유플러스[032640]는 요금제 상관없이 7% 요율을 적용한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