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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멤버십, 최고 170만원부터 최저 33만원까지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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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멤버십, 최고 170만원부터 최저 33만원까지 '양극화'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호텔업계가 100만 원을 넘는 초고가부터 40만 원대까지 다양한 금액대의 멤버십을 선보였다.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한 혜택을 받길 원하는 VIP 고객은 고가 멤버십을 원하지만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객실·레스토랑 할인을 받고자 하는 고객들은 40만 원대의 멤버십을 원하는 등 호텔 이용 고객이 세분화했기 때문이다.
호텔 멤버십에 가입하면 연회비보다 2배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므로 멤버십으로 기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호텔업계의 설명이다.
더 플라자 호텔은 최근 국내 특급호텔 멤버십 중 최고가인 170만 원짜리 '플래니텀 시그니처'를 출시했다.
고메·골프·트래블 타입으로 나뉘며 200만 원 상당의 프레스티지 스위트 숙박권, 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 식사권 등이 공통으로 제공된다.
고메 타입은 코스메뉴·샴페인 등 레스토랑 혜택이 강화됐고 골프 타입은 골프 그린피 무료 이용·골프 클리닉 레슨권·골프용품 패키지 등이 포함됐다. 트래블 타입은 전국 13곳 한화리조트 숙박 혜택이 들어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도 100만 원짜리 '아이초이스 플래티넘'을 운영 중이다.
아이초이스 플래티넘은 식음료 할인 횟수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호텔 무료 객실 숙박권, 60% 객실 할인권, 케이크 교환권, 주류 할인권, 호텔 피트니스 클럽 이용권 등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등이 100만 원짜리 멤버십을 운영한다.
100만 원 이상의 고가 멤버십과는 반대로 30만~40만 원대의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멤버십도 있다.
고가 멤버십을 선보인 더 플라자와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각각 49만 원, 42만 원인 '플래티넘', '아이초이스 스마트'를 운영한다.
더 플라자의 플래티넘 멤버십 회원은 횟수에 상관없이 레스토랑에서 최대 33%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호텔 시즌 패키지 10%, 객실 연중 이용료 30% 할인 등의 혜택도 준다.
인터컨티넨탈의 아이 초이스 스마트는 식음료 할인이 1년 동안 24회 가능하며 딜럭스·수피리어 룸 주말 무료 숙박권 1매, 객실 40% 할인권 3매, 레스토랑 3만 원 식사권 3매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호텔서울은 '트레비클럽'(45만 원) 멤버십을 운영 중이다.
객실 50% 할인 우대권 4매, 뷔페 식사권 1매 등이 제공되는 객실형과 뷔페 1인 식사권 2매, 레스토랑 5만 원 식사권 2매 등으로 구성된 식음형이 있으며 공통으로 객실·레스토랑 할인 혜택이 포함돼있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는 식사 최대 35% 할인, 객실 무료 이용권 1매 등이 포함된 '모모 포유' 멤버십을 판매한다. 연회비는 33만 원이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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