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대수비로 그라운드 밟고 1타수 무안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메이저리그 입성을 위해 애쓰는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이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고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범타에 그쳤다.
최지만은 미국 애리조나 주 메사의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전에 7회 좌익수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이 3-4로 끌려가던 9회 초 첫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우완 저스틴 핸콕과 맞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친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371에서 0.361(36타수 13안타)로 떨어졌다.
밀워키는 3-4로 앞선 9회 2사 후 2번타자 닉 프랭클린 타석에서 1루 주자 조너선 빌라르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횡사해 그대로 패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이 7회 말 밀워키 수비 교체 때 외야수 최지만과 닉 프랭클린이 동시에 투입되는 상황에서 최지만이 2번, 프랭클린이 8번 타순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잘못 표기해 최지만 타석에서 경기가 끝난 것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최지만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0.361, 3홈런, 9타점으로 활약 중이지만 타석에 설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하고 있다.
밀워키 1루수 에릭 테임즈는 이날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테임즈의 시범경기 타율은 0.182에서 0.174(46타수 8안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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