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협력연구센터 개발, LED 광원 이용 상처 회복 촉진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도가 지원하는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아주대 광-의료 융합기술 연구센터'가 갑상선 수술 흉터를 예방할 수 있는 레이저 치료기기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주대 광-의료 융합기술 연구센터가 의료·미용기기 전문업체인 원텍㈜과 함께 개발한 이 레이저 치료기기는 살균수와 LED 광원을 이용한다.
연구센터 피부과학 교실 연구팀이 진행한 기초 연구에서 LED 광원이 수술 직후 환자 섬유아세포의 콜라젠 합성을 억제해 흉터 형성을 예방하고, 상처 회복을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연구결과와 관련한 논문을 발표하고 현재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갑상선 수술 흉터 치료 레이저 기기는 다른 수술 부위의 흉터 치료에도 기술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센터는 설명했다.
GRRC는 도가 중소기업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대학의 연구력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내 19개 대학에 설치한 산학협력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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