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50콤보'…KBO리그 개막과 함께 비더레전드도 재개
콤보환생권 부여·지정경기 축소 등으로 난이도 조정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KBO리그 공식기록 업체 스포츠투아이㈜는 2014년 첫선을 보인 '비더레전드'(Be the Legend) 프로모션을 24일 KBO리그 2018시즌 개막과 함께 본격적으로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KBO 스태츠'와 '비더레전드' 애플리케이션, 레전드닷컴에서 참여할 수 있는 비더레전드는 KBO리그 경기가 있는 날 한 명의 선수를 선택해 그 선수가 해당 경기에서 안타를 치면 1콤보를 얻는 것이 기본규칙이다.
이를 50경기 연속으로 성공해 50콤보를 달성하면 최대 5천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상금은 지난해보다 줄었으나 올해는 50콤보 달성자가 나오지 않을 때 시즌 최고 콤보와 시즌 누적 최다 콤보 달성자에게 500만원씩의 상금을 지급한다.
전년시즌 종료 시까지 달성했던 콤보가 그대로 이월돼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은 지난해와 같다.
올해는 난이도를 조정해 50콤보 달성이 지난해보다는 쉽게 했다.
우선 중도에 실패한 콤보를 되살릴 방법이 생겼다.
이른바 '콤보 환생권'으로 20콤보 미만인 경우에 한해 콤보 달성 실패 시 환생권을 사용하면 도전을 계속 이어갈 기회를 얻는다.
스포츠투아이는 시즌 개막에 맞춰 콤보 환생권 획득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막 이후 5일, 5콤보 달성자 전원에게 콤보 환생권을 선물한다.
50콤보 달성의 가장 큰 장애물로 지적돼온 '지정경기'도 축소했다. 지난해 32콤보부터 진행한 지정경기가 대폭 줄어 올해는 40콤보부터 적용된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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