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일본 세포치료제 기업 15억원에 인수
<YNAPHOTO path='C0A8CAE20000015DE369237C0000DDE7_P2.jpg' id='PCM20170815006971009' title='세포 [게티이미지뱅크 제공=연합뉴스]'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GC녹십자셀은 일본 세포치료제 기업 림포텍(Lymphotec) 지분 68.8%를 1억5천만엔(약 1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GC녹십자셀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림포텍 지분 14.5%에 추가로 68.8%를 확보, 지분율 83.3%의 최대주주가 됐다.
GC녹십자셀은 림포텍 인수를 통해 한국과 일본에서 세포치료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GC녹십자셀은 국내에서 환자 자신의 혈액에서 추출한 면역세포를 기반으로 만든 항암제 '이뮨셀-엘씨'를 판매하고 있다.
림포텍은 일본 국립암센터 연구원 출신으로 항암 세포치료제 분야의 권위자인 데루아키 세키네(Teruaki Sekine) 박사가 1999년에 설립한 세포치료제 기업이다. 2014년 재생의료 등의 안전성 확보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특정 세포가공물 제조허가를 취득해 세포치료제 생산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이뮨셀-엘씨의 안정적인 국내 성장세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림포텍 인수를 통해 일본 진출이 가능해진 건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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