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이번달 이후부터 연말까지 서울에서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9천여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월 이후 연말까지 서울에서 재개발을 통해 일반분양되는 물량은 총 9천248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7천274가구보다 27.1%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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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가구 수는 지난 2015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올해는 신정, 아현, 신길, 수색증산 뉴타운 이외에도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포함돼 일반분양 가구 수가 평년보다 많다.
서울 신규 아파트 공급에서 재건축보다 분양물량이 많은 재개발 분양시장은 입주 때 분양가 대비 1억원 이상 프리미엄(웃돈)이 붙기도 한다.
삼성물산[028260]은 양천구 신정동 신정뉴타운2-1구역에 전용면적 59~115㎡, 총 1천497가구 규모의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를 분양한다. 64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GS건설[006360]은 마포구 염리동 염리3구역에 전용 39~114㎡, 총 1천694가구 규모의 '마포프레스티지자이'를 지어 전용 59~114㎡, 39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에 전용 22~199㎡, 총 1천425가구 규모의 '청량리 롯데캐슬'을 지어 이중 1천361가구를 분양한다.
현대건설[000720]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1-1구역에 전용 59~186㎡, 총 1천226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짓고 이중 345가구를 일반분양하며, SK건설은 은평구 수색동 수색9구역에 전용 59~112㎡, 총 753가구의 아파트를 짓고 이중 25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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