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광산구청장 출마…평화당 첫 광주 단체장 경선 주자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의회 이정현(광산1·민주평화당)의원은 22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6·13지방선거 광주 광산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후보 기근 현상을 겪고 있는 민주평화당 소속으로 광주 광역·기초단체장 선거 입후보예정자 중 첫 출마선언 후보다.
이 의원은 "광산구는 광주 경제를 견인하는 산업지역이자 도시·농촌·군사시설이 병존하고 있어 지역민의 다양한 행정수요가 발생하는 곳으로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전문가를 필요로 한다"며 7가지 지역발전의 비전을 제시했다.
▲ 지역현안 조기 추진 ▲ 명품교육도시 조성 ▲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 어등산·송산교·용진산을 연계한 관광벨트추진 ▲ 양질의 일자리창출 ▲ 농업·농촌 현대화 ▲ 행정혁신과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 등을 지역발전 비전에 담았다.
이 의원은 "구민의 눈높이에서 대화하는 '소통의 정치' 구민의 목소리를 격의 없이 듣는 '경청의 정치' 삶의 현장에서 구민과 함께 호흡하며 해답을 찾는 '현장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조합장 3선 출신인 이 의원은 광주시의회 7대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후반기 시의회운영위원장을 맡아 활발한 의정할동을 펼쳤다.
광산구청장 선거는 그동안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난립하면서 같은 당 후보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펼쳐졌는데 민주평화당 소속 이 의원의 출마선언으로 선거구도가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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