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대금청구 업무 더 편리하게…시스템 보안도 강화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입찰·대금청구 업무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처리하기 위해 'KR 전자조달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오는 26일부터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다.
KR 전자조달시스템은 복잡한 절차와 서류 중심의 계약행정을 정보기술(IT)로 전환해 모든 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연간 사용자 수는 2만여 명이다.
철도공단은 5천여건의 기성청구와 5조원 규모의 대금지급을 온라인에서 처리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지금까지 시스템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고도화를 추진해 메인화면 재배치와 검색 기능 강화, 전자서명 속도 5배 이상 개선 등 사용자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지금까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통해서만 접속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크롬'과 '파이어폭스' 등 다양한 사용자 환경을 지원하며, 웹 표준을 준수하고 디자인을 개선해 화면 깨짐, 오작동 등 시스템 장애를 해소했다.
박찬탁 철도공단 정보관리처장은 "KR 전자조달시스템 전면 개편으로 조달행정 업무를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서비스하게 됐다"며 "운영과정에서 고객 의견을 계속 수렴해 이용자 중심의 시스템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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