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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사우디 왕세자, 쿠슈너와 회담…중동평화안 논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책 모색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미국을 방문 중인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20일(이하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을 만났다고 아랍권 매체 알아라비아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함마드 왕세자는 백악관에서 쿠슈너 보좌관, 미국의 중동특사인 제이슨 그린블라트와 회담하고 중동의 평화 협상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알아라비아는 워싱턴 주재 사우디 대사관을 인용해 양측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의 영구적인 해결을 위해 '실현 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이달 18일 방영된 미국 CBS방송과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과 관련해 "팔레스타인의 이익을 지지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미국의 우방이지만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이스라엘 소재 미국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을 비판해왔다.
무함마드 왕세자와 쿠슈너 보좌관은 중동현안에 대해 깊은 얘기를 나누는 사이로 알려졌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무함마드 왕세자가 작년 3월 미국 백악관에서 쿠슈너 보좌관과 점심을 함께 한 이후 자주 사적으로 전화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이날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 미국 의회 지도자들도 만났다.
알아라비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반극단주의의 중요성, 이란 위협에 대한 대응 등이 논의됐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쿠슈너 보좌관 및 의회 지도자들과 회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양국의 핵 분야 협력 등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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