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서울약품은 1960~1970년대 국민영양제로 인기를 끈 '원기소정'의 효능·효과를 향상한 '원기쏘플러스' 과립 제형을 오는 5월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서울약품은 원기소정을 리뉴얼해 2012년 '원기쏘정'을 출시했고, 지난해 3월에는 효능을 개선한 '원기쏘플러스정'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발매했다. 기존 알약 형태인 정제 제품에 과립 제형 제품을 추가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약품에 따르면 원기쏘플러스정은 영양 공급원이 되는 효모, 소화를 돕는 효소, 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유산균 복합제제다. 위와 장에서 생기는 만성적인 소화기능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식약처로부터 소화불량, 소화촉진, 정장, 변비, 영양, 과식, 체함, 구역, 구토, 복부팽만감, 장내 이상발효, 식욕감퇴, 식욕부진 등에 사용하도록 허가받았다는 설명이다.
박무식 서울약품 사장은 "지금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원기쏘플러스정은 과거 원기소의 효능·효과를 최대한 살린 현대판 '원기소'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약품은 2005년 설립된 회사로, 과거 '원기소'를 판매하던 서울약품공업회사와는 다른 법인이다. 원기쏘플러스정 외에도 건강기능식품 '추억의 원기소'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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