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찾은 외국인들, 강원나물밥 "원더풀"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나물밥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현장을 찾은 외국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대회 기간 중 평창 페스티벌 파크 내 강원도라운지에서 간편식 강원나물밥을 제공해 많은 외국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장을 찾은 세계 손님들은 곰취, 참취, 곤드레, 어수리 등 나물과 도내에서 자체 개발한 오륜쌀·오륜감자가 어우러진 나물밥 맛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강원나물밥은 지난해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평창 붐업' 행사에 소개돼 교민과 현지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간편식 강원나물밥은 도내산 4종 산채와 감자, 표고버섯으로 이뤄진 즉석밥으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 30초 동안 조리하면 곧바로 먹을 수 있다.
김태석 도 농기원장은 "강원나물밥의 국내외 인지도를 높여 강원음식 세계화에 앞장서고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음식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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