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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는 의사만 있는게 아니다…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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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는 의사만 있는게 아니다…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이유비·이준혁 주연 코믹 감성극, 26일 오후 9시30분 첫방송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병원 드라마인데 의사가 주인공이 아니다.
26일 밤 9시30분 첫방송 tvN 월화극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같은 보건의료직(코메디컬 스태프)들이 주인공이 되는 드라마다. 여기에 코미디를 한껏 버무렸다.
제작진은 20일 "그동안 방송됐던 병원드라마는 주인공이 모두 의사였는데 그렇게 공식화된 병원드라마의 틀을 깼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한번쯤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또는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만났거나, 만날 수 있는 가까운 사람들이지만 유독 드라마에선 멀리 있던 치료사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소개했다.



이유비가 물리치료사 '우보영'을 연기한다. 한때는 시인을 꿈꿨던 인물로, 시도 때도 없이 눈물 철철 울어대는 통에 '울보영'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이유비는 "제목을 들었을 때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제목이 와 닿았다. 제가 평소에 시를 좋아한다"며 "이번 드라마는 코믹하고 가벼운 소재를 다루는데 어떻게 시와 어우러질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준혁은 물리치료사 '예재욱'으로 분한다. 우보영과는 반대로 감정의 씨가 마른 인물. 남의 감정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남에게 충고를 퍼붓는 캐릭터다.
또 장동윤은 철딱서니 없는 물리치료사 실습생 '신민호'를, 가수 데프콘이 방사선사 '김대방'을 맡는다.
이들 외에 서현철, 이채영, 신재하 등이 출연한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제목처럼 상황마다 시를 적극 활용한다. 등장인물들의 일상을 시와 함께 그려낸다.
제작진은 "달라도 너무 다른 인물들이 감성의 온도를 맞춰가며 펼치는 코믹이야기 위로 주옥같은 명시들이 어우러진다"며 "때로는 위트 넘치는 시처럼, 때로는 가슴 찡한 시처럼 시를 잊은 이들의 메마른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것"이라고 밝혔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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