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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맞춤형 관리했더니 결핵 치료 성공률 '껑충'
서울시, 21일 '결핵예방의 날' 맞아 심포지엄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가 노숙인을 대상으로 병원 진료, 사회복귀 지원, 음식 제공 등 종합 맞춤형 지원을 펼친 결과 결핵 치료 성공률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노숙인 결핵 관리 민·관 협의체' 사업을 펼친 결과 노숙인 결핵 치료 성공률이 입소형 결핵 관리시설에서는 96%, 지역사회 기반 돌봄 사업에서는 82%로 각각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노숙인 결핵 관리 민·관 협의체 사업이란 15개 민·관 기관이 매월 정례 회의를 하고 핫라인을 개설해 유기적으로 함께 노숙인 지원을 펼치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노숙인 환자 발견, 병원 입원, 주거지원·자활 등 사회복귀, 치료 기간 주거·식사 제공, 매일 결핵약 복약 확인 등 치료 전 과정에서 세심한 관리가 이뤄져 치료 성공률이 높아졌다고 시는 분석했다.
특히 이 사업을 거쳐 간 노숙인의 결핵 치료 성공률은 일반 노숙인 치료 성공률 58%에 비하면 월등히 높다.
시는 다음 달부터는 일선 보건소가 결핵 환자를 발견하는 즉시 담당 '코디네이터'에게 관리를 맡겨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는 '환자 지원 코디네이팅 사업'도 시작한다.
시는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21일 오전 9시 서울시립미술관 지하 1층 세마홀에서 '서울시 취약계층 결핵, 현장의 경험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다.
또 서울시립미술관 분수대 앞에서는 대한결핵협회, 서북병원, 중구 보건소 등이 시민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친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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