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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부디 계속해주세요·플레이백 시어터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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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부디 계속해주세요·플레이백 시어터의 이해
위대한 봄을 만났다·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개정판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 부디 계속해주세요 = 배우 문소리와 영화감독 니시카와 미와, 소설가 김중혁과 일러스트레이터 요리후지 분페이, 건축가 안기현과 고시마 유스케, 소설가 정세랑과 아사이 료, 사진작가 기슬기와 극작가 겸 연출가 오카다 도시키 등 한국과 일본에서 활약하는 20∼40대 중반의 문화인 다섯 쌍이 만나 양국에서 한 차례씩 총 10차례에 걸쳐 대담한 내용을 묶었다.
이들의 대담은 한국국제교류재단 도쿄사무소,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한국인 김승복씨가 일본에서 운영하는 출판사 쿠온의 공동기획으로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이었던 2015년부터 3년간 진행된 프로젝트 '한일 차세대 문화인 대담-함께 말하고 생각을 나누다'로 진행됐다.
일본에서도 쿠온 출판사를 통해 책이 출간됐다.
마음산책. 280쪽. 1만4천500원.



▲ 플레이백 시어터의 이해 = 조나단 폭스 지음. 기존의 대본 중심, 배우 중심의 연극에서 탈피하여 대본 없이 관객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관객과 배우가 함께 만들어가는 즉흥극인 '플레이백 시어터'(Playback Theatre)를 소개한다.
6년 전 뉴욕에서 저자와 함께 플레이백 시어터 제작에 참여했던 정성희씨가 책을 번역했다.
역자는 "우리 사회에는 외면당한 이야기들, 나눌 곳이 없어서 증발된 이야기들, 감추어둘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들, 그야말로 무수히 많은 소외된 이야기들이 있다"며 "그 이야기들을 끄집어내어 서툰 언어로나마 진심을 담아 나누고 경청하며 소통하고 공감하며 위로와 치유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플레이백 시어터의 역할"이라고 설명한다.
연극과인간. 368쪽. 2만원.



▲ 위대한 봄을 만났다 = 역사학자 이이화 전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이 2016년 늦가을부터 2017년 봄까지 촛불시위가 벌어진 거리 풍경에 대한 단상을 역사 이야기와 함께 풀어낸다.
광화문 촛불 집회의 뿌리를 1898년 대한제국 시기 독립협회 회원을 중심으로 종로 상인과 학생들이 종로와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열어 토론을 벌였던 데서 찾으며 근현대사 속 광화문 시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동학농민혁명이 3·1운동과 4·19혁명, 6월민주항쟁과 2017년 촛불시위의 시발이자 실마리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대한 비판도 실려 있다.
교유서가. 500쪽. 2만원.



▲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개정판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1989년 펴내 베스트셀러가 됐던 책으로, 29년 만에 개정판이 나왔다.
출간 당시 채 6개월이 되기도 전에 100만부가 팔리며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우는 등 베스트셀러가 됐다.
개정판에는 '부모님은 인생의 출발점', '세계경영의 꿈', '해외사업가를 꿈꾸는 젊은이에게' 등 세 편의 글이 추가됐다.
북스코프. 308쪽. 1만3천800원.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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