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으면 사랑이…" 화개장터 벚꽃축제 내달 7일 개막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제23회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내달 7·8일 화개면 화개장터와 영·호남 화합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십리벚꽃길'로 유명한 화개장터에서 여는 축제는 첫날 관광객과 함께 하는 즉석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창원국악관현악단 공연, 인기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청소년들의 끼를 맘껏 펼치는 댄스 경연대회, 관광객 즉석 노래자랑, 지역 가수 축하공연, 벚꽃가요제 등이 뒷날까지 이어진다.
특히 축제 기간 하동의 관문 남해고속도로 하동 나들목에서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19번 국도변 벚꽃이 활짝 펴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하동군은 예상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벚나무 아래를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해 '혼례길'이라고도 불리는 화개장터∼쌍계사 십리벚꽃 길은 하얀 꽃 구름과 각양각색 경관조명이 한데 어우러져 환상적인 자태를 뽐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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