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23대 회장에 허용도 태웅 대표 추대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에 허용도 태웅 대표가 추대됐다.
부산상의는 16일 오전 상의 강당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허 대표를 제23대 상의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허 회장은 이달 19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취임식은 이달 21일이다.
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허 회장은 1981년 단조제품 업체인 태웅을 설립했다. 코스닥협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부산영남지역 코스닥CEO포럼 회장과 부산시 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엄중한 시기에 지역 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고 부산 경제 중흥의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부산상의 위상 제고와 상공계 화합,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지역산업 지원체계 구축,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현안 사업 조기 착수, 재정 건전화를 통한 내실 있는 상공회의소 운영 등 공약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이갑준 상의 상근부회장의 임명동의안도 통과됐다. 이 부회장은 6월 지방선거 이후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최금식 선보공업 대표, 강동석 동진기공 대표, 이제훈 한국선재 대표 등 3명은 부산상의 감사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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