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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이용섭·김영록·신정훈 출마는 도 넘은 것"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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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이용섭·김영록·신정훈 출마는 도 넘은 것" 비판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민주평화당은 16일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여당의 전 정무직 인사들의 출마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며 광주시장을 준비 중인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전남지사 도전장을 낸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을 비판했다.
평화당이 호남을 근거지로 여기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자를 겨냥해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장정숙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일자리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할 이 전 부위원장은 8개월 만에 자리를 박차고 나와 선거운동에만 매진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정부'라고 믿는 국민이 얼마나 있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김 전 장관과 신 전 비서관 역시 농어업 분야의 산적한 현안을 내팽개친 채 문재인 대통령 사진만 걸고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며 "장관과 청와대 비서관은 출마를 위한 스펙 쌓기에 불과했던 것인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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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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