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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볼로냐 미용전시회에 역대 최대 한국관…"화장품 한류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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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볼로냐 미용전시회에 역대 최대 한국관…"화장품 한류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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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볼로냐 미용전시회에 역대 최대 한국관…"화장품 한류 교두보"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15일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에서 개막한 '2018 볼로냐 미용전시회'에 역대 최대의 한국관이 꾸려져 화장품 한류의 확산을 타진한다.



1968년 발족해 올해로 51회째를 맞이한 볼로냐 미용전시회는 전 세계 미용산업 관계자들이 총출동하는 세계 최대의 미용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64개국에서 약 2천79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코트라 밀라노무역관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에 한국에서는 역대 최다인 227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 같은 참여 규모는 742개 업체가 참가한 주최국 이탈리아, 356개 업체가 나선 중국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4위는 198개의 업체가 참가한 프랑스다.
선석기 코트라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세계 최고의 미용전시회에 한국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 것은 한국 화장품 산업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들이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국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로냐 미용전시회 한국관은 코트라와 국제뷰티교역협회(IBITA)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한국 미용·화장품 회사 117개 업체의 제품이 전시된다.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부터 네일 제품, 헤어 제품, 미용기기와 화장도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용 관련 제품이 선보여진다. 한국관에 참여하지 않는 나머지 110개 업체는 개별 부스를 꾸려 제품 홍보에 나선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화장품·미용 산업에서 영향력 있는 바이어를 포함해 25만 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 화장품과 미용 제품들이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 무대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폐막일인 18일에는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 주최로 박성희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진행하는 'K뷰티 트렌드 메이크업 쇼'가 열린다. 작년 7월 보그 이탈리아와 화보 작업을 하기도 한 박성희 씨는 이날 한국식 화장기법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ykhyun1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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