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을 맞아 16일부터 18일까지 강릉 오죽 한옥마을에서 '반다비 패럴림픽 급제' 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한복 입고 반다비와 사진 찍기, 어사화 만들기, 한지등 만들기 등 문화체험 행사와 강릉농악, 장애인 봉사단 '오리코러스'의 오카리나 연주 등 문화공연, 강릉음식 홍보·맛보기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과거시험에서 장원만 9번을 해 '구도장원(九度壯元) 공(公)'이라 불리는 율곡 이이 선생을 본떠 문화체험을 할 때마다 도장을 찍는 '구도장원 스탬프 랠리'도 한다.
도장 3개 이상이면 급제, 9개를 모으면 장원급제에 당선된다.
급제를 하면 2018 강릉문화올림픽 한정판 엽서세트를 받을 수 있으며 장원급제한 선착순 50명에게는 수호랑·반다비 가방 걸이를 준다.
행사 기간 오죽 한옥마을은 전통 놀이 공간으로 변해 마을 곳곳에서 마님과 머슴, 선비와 아낙네, 엿장수, 율곡 이이 등으로 분장한 배우들이 놀이에 참여해 흥을 더한다.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농악보존회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무료다.
보행 약자를 위해 마을 입구에는 휠체어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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