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성향 권전탁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 사퇴
보수 단일화 첫 단계…보수 4명 vs 진보 1명
(안동=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오는 6월 경북도교육감 선거 출마에 나선 권전탁 전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예비후보를 사퇴한다고 12일 밝혔다.
권 후보는 같은 교육청 출신으로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한 임종식 전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과 지난달부터 보수후보 단일화를 추진했다.
두 후보는 단일화를 위해 최근 예비후보 등록을 한 8명 전부를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했다. 이 결과 임 후보가 권 후보를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권 후보는 "후보를 사퇴하지만 임 후보 지지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권·임 예비후보는 단일화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정수·안상섭·이경희 예비후보도 보수로 분류돼 보수 단일화는 몇 단계를 더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
참교육학부모회경북지부 등 도내 40여개 진보 성향 시민·사회단체가 구성한 '경북교육의망만들기연대'는 지난해 말 경북진보혁신교육감 후보로 전교조 간부를 지낸 이찬교 예비후보를 선출해 선거전을 펴고 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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