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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크루즈 제주행 늘어난다…미국 크루즈박람회서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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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크루즈 제주행 늘어난다…미국 크루즈박람회서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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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크루즈 제주행 늘어난다…미국 크루즈박람회서 유치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세계 유명 관광지에 기항하는 월드 크루즈들의 제주 기항 횟수가 늘어난다.

제주도는 지난 5∼8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세계 최대 크루즈박람회인 '2018 씨 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에 참가해 도내 크루즈 기항지 인프라와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사별 개별 면담 결과, 로열 캐리비언 그룹의 기항지 결정 총괄부사장은 여객정원 2천138명의 9만t급 브리티 밀레니엄의 내년 기항을 올해보다 1회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4항 차에서 내년에 5항 차로 늘어난다.
암스테르담(6만2천t)과 볼렌담(6만906t)을 운영하는 홀랜드 아메리카 크루즈라인은 내년에 기존 크루즈보다 더 큰 여객정원 1천968명의 웨스터담(8만2천348t)을 2항차 기항하기로 했다.
2016년 한 번 제주를 찾았던 퀸엘리자베스(9만901t)호를 운영하는 큐나드 크루즈라인은 2020년에 퀸 엘리자베스호를 1항 차 기항하고, 지금까지 한 번도 한국을 찾은 적이 없는 퀸메리2호(14만8천528t)를 서귀포 크루즈항에 기항하는 상품을 개발하기로 하기로 했다. 퀸 엘리자베스호와 퀸메리호의 여객정원은 각각 2천77명, 2천726명이다.
마이애미 크루즈박람회 참가단은 또 오는 8월 28∼31일 개최 예정인 제6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월드 크루즈 선사 대표 등의 참가를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크루즈박람회 참가단은 세계 최대 크루즈 모항인 마이애미항을 비롯해 바하마의 낫소 등 선진 크루즈 항만을 시찰하며 CIQ 운영 상황,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 운영실태 등을 파악했다.
김창선 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 제주관광공사, 크루즈산업협회 등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월드 크루즈 유치 확대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일본, 대만, 홍콩, 동남아 지역 등을 모항으로 한 신규 크루즈 시장 개척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마이애미 크루즈박람회에는 90개국에서 700개 기관 관계자 1만1천여 명이 참가했다.
kh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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