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에버랜드는 국내 꽃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튤립축제'를 오는 16일부터 4월 29일까지 45일간 개최한다.
![](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8/03/05/PYH2018030508400006100_P2.jpg)
에버랜드 튤립축제는 봄의 전령인 튤립뿐 아니라 수선화, 무스카리 등 총 110종의 꽃 120만 송이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램프의 불꽃을 연상시키는 '알라딘', 진홍색 드레스를 떠올리게 하는 '프리티 우먼' 등 희귀한 튤립품종도 만나볼 수 있다.
튤립축제의 메인 무대인 '포시즌스가든'은 16일부터 '매지컬 튤립 가든(Magical Tulip Garden)'으로 변신해 '라라'(에버랜드 대표 캐릭터)가 사는 플라워하우스, 카페, 동물원 등 6개 테마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곳에는 5m 높이의 열기구, 3m 높이의 빅플라워, 찻주전자 등 대형 조형물이 꾸며진다.
정문 '글로벌페어' 지역에는 유럽의 꽃 시장을 콘셉트로 '마르쉐 오 플뢰르(Marche aux Fleurs) 가든'을 새롭게 꾸몄다.
![](http://img.yonhapnews.co.kr/photo/cms/2017/08/01/01/C0A8CAE20000015D9DF74DC300000941_P2.jpg)
튤립축제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의 공연도 펼쳐진다.
포시즌스가든과 글로벌페어 등 정원 지역에서는 꽃의 요정 등 봄을 테마로 한 캐릭터 연기자 20여 명이 출연해 공연도 펼치고 손님들과 재미있는 사진도 찍는 '포토 원더랜드' 공연을 축제 기간 매일 3∼5회씩 선보인다.
에버랜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 쇼 '레니의 판타지월드 <더 어드벤처>'도 스토리, 영상, 음악, 특수효과 등을 완전히 바꿔 16일부터 공연한다.
이밖에 세계적인 카니발 축제의 열정을 담은 초대형 퍼레이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와 판다 뮤지컬 '러바오의 모험', 야간 '문라이트 퍼레이드'도 30일부터 공연을 시작한다.
![](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1/04/11/PYH2011041101400006101_P2.jpg)
에버랜드는 봄나들이 손님이 튤립축제를 알뜰하게 즐길 수 있도록 'BC카드 1+1'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BC카드로 정상가격에 결제하면 동반 1명은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일 이벤트 이용 손님 중 선착순 100명에게 '사파리월드' 또는 '로스트 밸리'의 우선탑승권을 2장씩 증정한다.
또 튤립과 함께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고가의 디지털일안반사(DSLR) 카메라와 에버랜드 이용권 등 푸짐한 선물도 준다.
튤립축제 기간에는 영업시간이 오후 9시까지 2시간 연장된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