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패럴림픽 맞아 장애인 생산품 홍보·판매 나서
(강릉=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을 계기로 강릉 페스티벌파크 사회적경제상품관에서 장애인 생산품 홍보와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에 따르면 11일 현재 사회적경제상품관에는 전국 13개 시·도에서 온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114곳이 식품과 기념품 등 618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1월 30일 개관 이후 이달 7일까지 5만명이 찾아 9천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장애인들이 만든 더치커피, 비누, 쿠키, 옥수수 섬유 양말이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주시청과 수변공원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꿈터사회적협동조합 장애인 바리스타들은 무료 시음행사를 열어 방문객들로부터 호평받기도 했다.
도는 KTX 강릉역사에서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장을 운영하며 장애인 생산품 등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와 판로확대에 힘쓰고 있다.
17일에는 제품 판매촉진을 위해 버스킹 공연과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경품 제공 등 이벤트 행사를 연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경제상품관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취약계층이 사회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 사회적경제 분야 행사 등에 많은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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