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SPC삼립, 식품소재 실적 둔화…목표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9일 SPC삼립[005610]의 식품소재 부문의 실적 둔화가 예상보다 장기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내렸다.
조상훈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5천133억원과 1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2%, 20.6%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16% 밑돌았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부진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식품소재 부문의 부진 때문"이라며 "영업이익은 7개 분기 연속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올해 식품소재 부문 판매가격 인상과 식품 유통 부문 마진율 상향 조정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고 외식 및 해외 사업 등 그룹의 사업 확장에 따른 성장 모멘텀은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또 "청주공장을 통한 신사업은 전사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끌 수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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