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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장관 "장애인 생활체육시설 확충하겠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장애인 국제 콘퍼런스 속초서 열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 "장애인들이 최소 50만명 이상은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체육환경과 시설을 갖춰야 한다"며 "일반 체육시설을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라던가 화장실, 부대시설을 고치는데 올해 149억원을 쓸 예정이고 내년과 후년에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장관은 이날 속초 롯데리조트에서 개막한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장애인 국제콘퍼런스에 참석, 축사를 통해 현재 30만 정도인 장애인 생활체육 인구를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도 장관은 "장애인 전문체육시설은 올해 9개가 준공된다 하더라도 11개밖에 안 된다"며 "내가 사는 고장에 적어도 장애인 전문체육시설 하나씩은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갈 수 있는 베리어프리 시설을 갖춘 유원지가 29개인데 문재인 정부 내에서는 100정도는 만들어야 한다"며 "다음 정부에서는 전국 어디라도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갈 수 있고 마음 놓고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사회로 발전돼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기초를 닦고, 체육시설을 만들고 예산을 확보하고, 1천 명은 돼야 하는 장애인체육 지도자 확보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고취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장애와 비장애인 벽을 허물어서 함께 어울리고 동행하고, 평등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된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장애인 국제콘퍼런스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스포츠 및 레저활동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참여 증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해외 10여 국에서 초청된 장애인 스포츠 문화증진 전문가 20여 명을 비롯해 국내 장애인 스포츠 및 장애인권 활동가 380여명 등 400여명이 참가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스포츠와 장애, 장애인 문화와 권리, 장애인의 탈시설, 장애인 노동 등 4개 분야에서 주제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9일 오후에는 평창으로 이동, 패럴림픽 개회식을 관람하고 마지막 날인 10일 오전에는 지역의 관광지와 문화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최문순 강원지사는 축사를 통해 "올림픽을 통해 우리가 남겨야 할 유산 두 가지는 남북관계 평화와 차별철폐"라며 "남북관계 평화는 잘 해결됐고 이제 패럴림픽을 통해 남겨야 할 유산이 장애인 차별철폐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장애인 차별철폐를 이뤄달라"고 당부했다.
mom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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