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먹고 이팔청춘"…진안 운장산 고로쇠축제 10일 개막
(진안=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가 10∼11일 진안군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열린다.
'진안고원 고로쇠 먹고 28(이팔) 청춘’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축제는 풍물놀이와 고로쇠 증산기원제를 시작으로 고로쇠 건배, 고로쇠 풍선 띄우기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축제장에는 쌍화차·꿀차·과자 등 다양한 추억의 주전부리를 할 수 있는 '청춘다방' 부스가 마련됐다.
옛날 교복을 입어볼 수 있는 교복 대여 샵과 딱지치기, 땅따먹기 등 추억의 놀이가 마련돼 학창시절을 회상하고 추억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추억의 도시락, 솥뚜껑 부침개, 시골돼지 숯불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됐다.
신나는 복고음악에 맞춰 참가자 모두가 함께 추는 '추억의 DJ와 춤을' 프로그램이 진행돼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고로쇠 가수왕 선발대회, 송어 잡기, 고로쇠 수액·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고로쇠 채취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순석 축제담당 팀장은 "운장산 고로쇠 축제는 600m 이상 고원지대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맛볼 기회"라며 " 봄에만 맛볼 수 있는 고로쇠 수액을 드시고 청춘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해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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