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원전해체기술 개발·연관산업 육성 총력 지원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가 원전해체 기술 개발과 관련산업 육성 총력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부터 원전해체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유니스트,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가 참여한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원전해체 관련 산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울주군과 울산상공회의소는 해체연구소 유치를 위한 시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한다.
유니스트는 원전해체 분야 전문가 초청 기술세미나 개최 등 원전해체 기술과 지역 중소기업 보유 기술을 매칭시키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추진한다.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는 지역 기업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산학공동 연구과제를 개발하고 원전해체 유관 기업 참여 확대를 유도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6월 원전해체연구소 유치기획 TF를 구성해 원전해체 연관 산업체 실태 조사, 기술공유 세미나 및 워크숍, 국제협력 사업 등을 추진한 바 있다.
또 원자력기술 기초·원천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원전해체 핵심요소기술 원천기반 연구센터 사업을 유치해 2017년부터 5년간 울산시 5억원, 울주군 5억원 총 1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산업부 공모사업인 원전 주요 설비 건전성 평가·관리기술 고급트랙 사업에도 지난해부터 5년간 시비 총 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달 중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데, 이를 토대로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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