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욱 전 청와대 행정관, 영암·무안·신안 재선거 출마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백재욱(54) 전 청와대 행정관이 7일 전남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백 전 행정관은 이날 오전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선업 등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국정운영을 갖춘 힘 있는 후보가 뽑혀야 한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장기불황으로 활기를 잃은 대불산단 육성, 첨단기술을 활용한 농축수산물의 품질 향상 등 3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백 전 행정관은 "이번 재선거는 촛불 혁명으로 대통령이 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역민의 압도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며 "지역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되찾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 신안 출신인 백 전 행정관은 문재인 정부에서 제1기 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한 뒤 지난 5일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전남 영암·무안·신안 지역구는 박준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6·13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재선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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