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와이대 "대원 하차로 임무 수행 불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국인 경제학자가 대장을 맡아 화제가 된 화성탐사 모의훈련이 대원 하차로 취소됐다.
6일 미국 하와이대에 따르면 이 대학이 NASA(미국 항공우주국)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화성탐사 모의훈련 '하이시스'(HI-SEAS·Hawaii Space Exploration Analog and Simulation) 6기 미션이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6일 취소됐다.
2월 15일 미션에 착수한 지 12일 만이다.
6기 팀은 애초 8개월간 하와이 마우나로아 화산 중턱에 마련된 기지에서 생활할 예정이었다.
화성 거주지를 가정한 환경에서 사람이 장기간 생활할 때 겪는 심리와 행동을 연구하는 게 이 모의훈련의 목적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19일 안전사고가 나며 6기 팀의 임무는 중단됐다.
하와이대는 안전 점검을 마친 뒤 임무 수행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대원 한 명이 하차 의사를 밝혔다.
3명만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한 하와이대는 결국 6기 팀의 임무 취소를 결정했다.
6기 팀의 경우 커맨더(대장)로 한국인인 한석진 텍사스대 경제학과 교수가 뽑힌 데다, 3명의 대원이 모두 비(非)미국인으로 선정돼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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