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대북특사단, 김정은과 4시간12분 회동…"결과 실망스럽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의 5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의 면담 및 만찬은 조선노동당 건물에서 열렸다고 청와대가 6일 밝혔다. 남측 인사의 노동당사 본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접견과 만찬은 조선노동당 본관 진달래관에서 오후 6시부터 4시간 12분 동안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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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방부, 남북 대화에 "조심스럽게 낙관"
미국 국방부 로버트 매닝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면담하는 등 남북 대화가 진행되는 데 대해 "우리는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분명히 그 대화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매닝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방어를 위한 군사 작전들을 확실히 유지하는 게 우리의 임무"라며 "한미 동맹 안에서 한국 측 인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lesli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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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행 의혹' 안희정, 충남지사 사퇴…"정치활동 중단"
공보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희정 충남지사가 도지사직에서 사퇴하고 정치활동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분류됐던 안 지사는 이로써 한순간에 잠정적으로 정계 은퇴를 하는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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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하철 요금도 인상 논의…지방선거후 공공요금 들썩일듯
지방자치단체들이 오는 6월 13일 열리는 지방선거 이후 공공요금 인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벌써 택시,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 논의가 고개를 들었다. 6일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2017∼2021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보면 교통공사는 내년에 지하철 기본요금을 2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서울시에 건의했다. 성인 기준으로 편도 1천250원인 현행 지하철 요금을 1천450원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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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강 관세폭탄 확정안돼"…특정 동맹국 배제 가능성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에 여전히 변화의 여지가 있다고 5일(현지시간)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결정과 관련해 공식 서명을 하지 않은 데다 법률 검토와 서류 작업도 끝나지 않은 점을 거론하면서 미국이 이번 관세 폭탄에서 일부 동맹국들을 '예외'로 해줄 가능성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서명 때까지 국내 여론의 반응을 주시할 것이란 점도 막판 변경 가능성에 대한 이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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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 반체제·극우에 총선 몰표 伊…"새 희망" vs "걱정에 잠 설쳐"
"새로운 이탈리아에 대한 희망이 생겼습니다."(20대 로마 거주 바텐더 안드레아) "한 마디로 '재앙' 입니다. 앞으로가 걱정돼서 어제 잠을 이룰 수가 없더군요."(70대 밀라노 거주 연금생활자 에르마노) 향후 5년 간 상원과 하원을 책임질 의원을 뽑는 총선에서 반체제, 극우 정당을 정치권의 주류로 만들어주는 선택을 한 이탈리아는 새로운 현실에 표정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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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비리' 첫 구속…KB국민은행 인사팀장 영장발부
KB국민은행 채용비리와 관련 검찰 수사를 받는 국민은행 인사 담당자가 6일 구속됐다. 검찰이 국민은행의 채용비리 수사에 나선 이래 구속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서울남부지법 이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국민은행 인사팀장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이날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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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에 밀린 통계 대표품목…시계·팩스·모뎀
통계청이 최근 개편한 광공업 통계 작성 대표 품목에서 손목시계·팩스·모뎀 등이 20∼30년 만에 줄줄이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이후 빠르게 대중화되면서 이제 대다수 국민의 필수 품목으로 자리 잡은 스마트폰의 영향이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최근 개편된 광공업 생산 통계의 대표 품목 변화에는 지난 5년간 스마트폰의 대중화 영향이 그대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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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경제인들, 내달 제주서 '1사 1청년 채용' 선포한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오는 4월 6∼9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20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열어 고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1회원사 1청년 채용' 캠페인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월드옥타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매년 공동 개최하는 이 대회는 전 세계 71개국 143개 도시에서 80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해 국내 청년의 해외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모국경제 발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인 경제인들의 네트워크 강화와 모국의 해외진출 지원, 월드옥타 비전의 성공적 가동을 위한 전략 방안을 모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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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군 다시 폭주…"통폭탄 동원한 공습에 주민 45명 숨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휴전 결의 채택 후 며칠간 공격 수위 조절에 나섰던 시리아군이 다시 폭주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 수도 동쪽 반군 지역 동(東)구타에서 시리아군의 공습으로 5일 하루 45명이 숨지고 190명이 다쳤다고 보고했다. 이번 공습에는 무차별 살상 무기인 '통폭탄'도 동원됐다고 이 단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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