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방사 어려운 야생동물 모아 생태관찰원 조성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는 영구 장애 등으로 자연 방사가 어려운 야생동물들을 모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야생동물 생태관찰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야생동물 생태관찰원은 평택시 진위면에 있는 도 야생동물구조센터 인근에 국비와 도비 60억원을 들여 9천여㎡ 규모로 만들어진다.
도는 올해 상반기 관찰원 실시설계 등을 마친 뒤 내년에 조성공사에 들어가 2020년 말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야생동물 생태관찰원에서는 그동안 야생에서 구조돼 치료를 받았으나 장애로 인해 방사가 불가능한 동물이나 구조돼 방사 준비를 하는 동물들이 생활하게 된다.
도는 이 동물들을 통해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야생동물 생태를 배우도록 할 계획이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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