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연임이 확정됨에 따라 국내 통화 긴축 우려가 커질 것으로 5일 전망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지난 2일 장 마감 직후 이주열 총재의 연임이 확정됐다"면서 "이번 연임 결정으로 이 총재는 2022년 3월까지 새로운 임기를 부여받아 사실상 문재인 정부 동안에 한은 총재로서 역할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연임 결정으로 당분간 단기물 금리의 상승 압력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 총재가 시장에서 매파적인 인물로 평가받는 데다가 리더십 교체로 인한 통화정책 휴지기가 사실상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를 고려하면 이주열 총재 연임으로 국내적으로도 통화 긴축에 대한 우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 단기금리의 상대적인 약세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2월 이후 설비투자의 역기저 효과와 건설투자 둔화 가속화로 한은의 금리 인상 시점은 7월이 될 것"이라며 "총리 연임이 시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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