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자유한국당 정창수 강원도지사 예비후보가 4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그는 이날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모두의 노력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리에 마친 만큼 이제는 '포스트 올림픽 전략'이 필요하다"며 "'방문자 경제'(visitor economy) 모델로 강원도 발전의 새판을 짜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 유산 활용, 유지관리 비용문제 해결과 함께 올림픽 효과에서 소외된 시·군들과 혜택을 공유하는 새로운 체제와 전략, 인물이 필요하다"며 "정책과 실천의 정창수와 함께 강원도를 바꾸는데 동참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13일 자유한국당 도당에서 열린 제2차 영입인사 입당 환영식에 참석해 "도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표명한다"고 출마를 공식화했으며 지난달 28일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선거사무실은 원주에 두었으며, 2014년에 이은 두 번째 도전이다.
정 예비후보는 강릉 출신으로 국토해양부 제1차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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