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현역 최고 투수' 클레이턴 커쇼(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커쇼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1회 1사 후 레우리 가르시아에게 좌전 안타, 2회 1사 후 웰린턴 카스티요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실점을 막았다.
커쇼는 2월 2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도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3월 30일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개막전 선발로 커쇼를 낙점했다. 커쇼는 순조롭게 실전 테스트를 치르며 개막전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다저스는 노로바이러스 혹은 감기로 주전 선수들을 대거 빼고도 화이트삭스를 7-6으로 눌렀다.
3회 선두타자 야스마니 그란달의 2루타를 시작으로 6타자 연속 안타로 4점을 뽑고, 8회에는 D.J. 피터의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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