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미래에셋대우[006800]는 28일 인도 현지 법인이 이날 뭄바이에서 개업식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도 현지법인은 현지 유망 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투자은행(IB)사업과 함께 현지 주식과 채권 거래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외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계 최초의 인도 주식 브로커리지 증권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개업식에서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했다"며 "적극적인 투자와 현지화로 성공적인 해외 현지법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업식에는 사미르 파틸 봄베이증권거래소(BSE) 부이사장, 사친 와글레 인도 모건스탠리 대표이사, 나라야난 사다난단 SBI 캐피탈마켓 부사장, 김성은 주뭄바이 한국 총영사 등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작년 10월 인도 현지법인 설립, 같은 해 11월 봄베이증권거래소 멤버십 취득, 지난달 인도증권거래위원회 브로커리지 면허 취득 등 영업 개시를 위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다.
인도 진출로 미래에셋대우는 10개국에 현지법인 11개와 사무소 3개 등 14곳에 해외 거점을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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