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가 부산시 인구의 7.5%에 해당하는 26만4천명의 도시농부를 육성한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258억원을 들여 도시 텃밭 376만㎡를 조성하고 도시농부 26만4천명을 육성하는 등 도시농업육성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먼저 도시농업 체감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틈새형 텃밭, 옥상 텃밭단지, 사회적 소외계층 텃밭, 장애우 전용 텃밭, 공영 텃밭, 민영 텃밭, 학교 교육형 텃밭 등 7개 분야에 58만9천㎡의 텃밭을 조성한다.
도시농부들의 농사를 돕기 위해 도시농업 지원센터 6개소, 전문인력 양성기관 7개소, 도시농업공동체 21개소를 추가 육성하고 도시농업관리사 119명을 양성해 농업 교육을 담당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시농업에 관한 시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도시농부 축제인 어울마당을 개최하고 도시농업 백서도 발간한다.
도시농업과 관련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텃밭과 농법을 개발해 보급하고 도시농부 직거래 장터도 운영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도시농업육성 5개년 계획으로 도시농업 저변을 확대해 시민이 즐겁고 행복한 도시농업 선도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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